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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밥은 단순히 ‘끼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향한 관심과 애정이다. 부모님의 안부전화는 “밥 먹었니?”로 시작해서 “발 잘 챙겨 먹어라”로 끝난다. 옛 친구와의 해후를 “밥 한 번 먹자”로 마무리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쌀 한 톨이 귀하던 시절, 가족과 친구가 굶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밥 속으로 배어들어 오늘날까지 내려온 것이리라. 어느 식료품 업체의 광고문구처럼 밥을 짓는다는 건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누군가를 위해 재료를 고르고, 썰고, 찌고, 볶는 행위에는 숭고함이 깃들어 있다. 그토록 난해한 사랑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행위인 것이다. 동그란 식탁에서 먹고 마시며 웃는 사이, 행복은 가장 단순한 모습으로 둥글게 둥글게 피어오른다. 모든 세포와 무의식이 ‘지금 나는 좋다’고 속삭인다. 이런 풍성한 행복을 나누자는 바람으로 멜로우 4호 테이블을 차렸다. 음식 앞에서 눈망울이 더욱 말랑해지는 녀석에게 더 좋은 것 먹이고 싶은, 그리하여 심장은 더 건강하게 뛰고 털 빛깔도 더 선명해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내 입으로 음식이 들어올 때보다도 더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느끼며 생각했다. ‘사랑이 밥 먹여 준다’
디렉터 김은진
* 멜로우 매거진은 친환경 종이 사용을 위해 그린라이트 용지를 사용합니다 *